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가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혁신의숲’ 운영사 마크앤컴퍼니에 합류해 사업 전반을 자문한다.
마크앤컴퍼니는 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를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벤처 파트너는 추후 마크앤컴퍼니에서 데이터 기반 투자,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등 각종 사업 자문역을 맡을 예정이다. 마크앤컴퍼니는 스타트업 정보를 제공하는 혁신의숲 플랫폼을 비롯해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직접 자금을 대는 투자,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잇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김 파트너는 1999년 인터파크에 입사해 임원직을 맡으면서 사내 벤처로 시작한 G마켓을 공동 창업했다. 이후 G마켓을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시켰고, 기업공개 이후에는 롯데정보통신에 합류해 정보통신기술연구소장을 지냈다. 롯데엑셀러레이터(현 롯데벤처스) 사업총괄 역을 맡으며 대기업 CVC 사업을 경험했고, 최근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로 일하면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총괄했다. 마크앤컴퍼니는 이런 김 파트너의 경험을 살려 기존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 김 대표는 마크앤컴퍼니에서 상근직은 맡지 않는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창업과 대기업, 투자사, 지원기관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든 영역을 경험한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와 함께 혁신의숲을 스타트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기반 투자를 통해 여러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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