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기(122350)와 삼기이브이(419050)가 공동 투자(지분 100%)한 삼기아메리카가 미국 현대자동차 조지아 서배너 공장에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2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입찰결과 통보서상 내용은 삼기-삼기이브이 자회사 삼기아메리카에서 양산하여 미국 현대자동차 조지아 서배너 공장에 납품하는 구조다. 납품시기는 2026년 7월부터이며 표시된 공급기간은 2034년까지 총 9년간이다. 2종에 대한 수주규모는 미화 205,403천달러로 원화 환산시 약 2,800억원 규모다.
현대자동차의 eM 플랫폼은 승용 전기차 전용 2세대 플랫폼으로 레벨3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소형부터 대형까지의 모든 세그먼트 적용이 가능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플랫폼이다. 이번 삼기아메리카가 수주한 전기차용 모터하우징은 구동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구동모터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전기자동차용 모터의 외형을 구성한다.
삼기의 통합고객지원본부장은 “미국내 현대그룹사 뿐만 아니라 멕시코 내 현대그룹사 부품 물량에 대해서도 계속적 논의가 지속되고 있어, 미국 현지공장인 삼기아메리카를 통한 수주확대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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