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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 가상자산 사기 적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딥페이크 기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내세운 가상자산 사기가 적발됐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증권선물위원회(HKSFC)는 딥페이크 기술로 머스크와 제휴한 것처럼 꾸민 가상자산 거래소 퀸텀 AI에 경고했다. 퀸텀 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거래소다. 퀸텀 AI는 딥페이크로 만들어낸 머스크 대표를 앞세워 퀸텀 AI와 머스크가 제휴를 맺었으며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HKSFC는 퀸텀 AI가 허위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식 홈페이지 폐쇄 등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HKSFC는 지난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센스 신청 접수를 중단, 라이센스가 없는 기업에 오는 5월 말까지 영업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며 거래소 단속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재 홍콩에는 총 23개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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