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영월, 보은, 금산, 김제, 부안, 구례, 곡성, 영주, 상주, 사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역활력타운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은퇴자나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 주거,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 등을 8개 부처가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에 더해 올해는 교육부도 추가로 참여하면서 참여 부처가 8개로 늘었고, 지원 사업도 지난해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지역활력타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 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 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의 경우 영월, 금산, 구례, 곡성은 대도시 은퇴자나 귀농귀촌인을, 보은, 김제, 부안, 영주, 상주, 사천은 인근 산업단지와 스마트팜 등 지역에서 일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해 특색 있는 주거 환경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10개 지자체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춘 우수 입지”라며 “향후 조성될 생활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편의시설, 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 대표 명품 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