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올 1분기 전년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한 가운데 10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넷마블 주가는 전일 대비 8.33%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만24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롭게 작성했다.
전날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영업손실 282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보유중이던 하이브 지분 110민주(약 2.6%)를 2198억9000만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 개선,유동성 확보 등이 목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깜짝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신작 부재로 매출은 전망치 대비 부진했지만, 주요 비용 항목에서 지급 수수료와 인건비가 감소하며 의미 있는 규모의 증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울러 "하이브 지분 추가 유동화로 2분기 영업 외 매각차익은 177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자산 유동화 결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단기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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