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유플러스 올 영업익 전망치 7% 하향…인건비 300억 증가"

■메리츠증권 보고서

영업익 800억 낮춘 9153억원 전망

전산망 등 비용도 증가…목표가 하향





메리츠증권이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이 크게 늘었다며 LG유플러스(03264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800억 원 가까이 낮췄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9153억 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예상치 9827억 원보다 6.86% 감소한 수치다. 올해 매출액 역시 14조 3380억 원을 예상하며 기존 예상치 14조 4214억 원보다 900억 원가량 낮췄다.

정 연구원은 전망치 하향 조정의 요인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늘어난 영업비용을 지목했다. 해당 영업비용의 증가가 고정비 성격을 가진 비용으로 확인된 만큼 지난해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억 원 이상 증가했다”며 “경기 평촌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제2센터 구축과 차세대 영업 전산망 구축 완료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도 각각 200억 원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2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 2417억 원보다 8.61% 적은 수치다.

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 150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수’로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