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26375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5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 비중은 '검은사막' IP가 668억 원, '이브' IP가 1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 비중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 29%, 국내 18% 등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69%, 모바일 26%, 콘솔 5% 등이었다.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3% 줄었다. '붉은사막' 등 신작 개발이 장기화된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이달 중 자회사 CCP게임즈가 개발한 '이브'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대규모 테스트를 실시하고, 모바일 게임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사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펄어비스 본사가 개발 중인 차기작 '붉은사막'은 게임스컴(Gamescom)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이용자들에게 직접 게임을 선보이고 시장 기대감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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