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10일 오후 1시 1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00% 상승한 8757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15% 오른 418만 8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14% 내린 1395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84% 떨어진 82만 8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5.93% 상승한 21만 43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88% 오른 6만 2863.0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86% 상승한 3026.64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6% 높아진 1.00달러, BNB는 0.50% 떨어진 596.98달러다. SOL은 6.93% 오른 154.0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400억 달러(약 1558조 8360억 원) 증가한 2조 2800억 달러(약 3117조 672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오른 56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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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밈코인지수가 올해 초에 비해 137% 이상 올랐다. 벡토지수는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자회사인 마켓벡토가 운영하는 지수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UTC 오전 8시 52분 기준 76.60 달러다. 이는 작년 말 대비 137% 높은 수치로 지난 1년 간 186% 이상 상승한 셈이다. 이는 올해 초 대비 9.3% 오른 S&P 500 지수의 상승률의 15배를 넘는다. 블록체인 전문가인 앤디 리안은 “밈코인의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특성 때문에 투기꾼들이 몰리고 이 때문에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벡토지수에는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 상위 밈코인 6 종이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편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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