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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0조 규모' PEF·VC 투자 관리 자문기관 선정

3년 간 담당, 사업 예산 10억 여 원





국민연금이 10조 원 규모로 운용 중인 사모펀드(PEF) 등 기타 대체투자를 관리할 자문기관을 선정한다.

10일 국민연금은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 메자닌, 부실채권(NPL) 등 기타 대체투자에 대한 자문을 3년 간 담당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예산은 총 10억 8796억 원이며, 이전 사업년도인 2021년 9억1900억 원에 비해 약 18% 늘어난 금액이다.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등으로 대체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투자하고 있는 PEF(7조4493억 원, 80개 펀드)와 VC·메자닌·부실채권(3조2322억 원, 85개) 등 총 10조6814억 원 규모의 펀드 165개 펀드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자산 현황 정기 모니터링 △평가 가이드라인 등 검토 △공정가치 평가 검증 △위탁운용사 선정 등 기타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제안서 접수 기간은 이달 20일~23일이다. 기술제안서는 다음달 5일 평가하고 가격제안서는 같은달 10일 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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