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회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 제13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금관상은 국립중앙박물관 강원표 학예연구관의 ‘무릉왕릉 묘실 내 장례과정의 복원’ , 국립익산박물관의 김울림 관장의 ‘매체로서의 금석과 18~19세기 소동파상: ‘건륭기유’명 월동본 <소문충공유상>을 중심으로‘, 리움미술관 이준광 학예연구원의 ’고려 후기 범자 진언명상감청자의 해석과 의미‘ 연구논문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은관상은 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 학예연구사의 ‘고분군으로 본 모량부 내 중심집단의 변동’, 서울역사박물관 정수인 학예연구사의 ‘대한제국기 이후 황실 소유 토지의 변화 양상: 원서동을 중심으로’, 국립경주박물관 이현태 학예연구사의 ‘신라 천주사의 위치 비정 재고’, 국립익산박물관 강건우 학예연구사의 ‘성주사 창건과 철불조성 연구’, 국립경주박물관 강삼혜 학예연구관의 ‘오대산 중대 사자암목조비로자나불좌상 연구’, 국립경주박물관 전아라 공무직 직원외 2명이 함께 연구한 ‘금령총 출토 가죽띠 식별 연구’ 논문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김중업건축박물관의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전’ 특별전 전시도록이 선정됐다.
국립중앙막물관회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의 국립 및 공·사립박물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5개 분야로 나눠 공모하였다. 올해에는 고고학 6편, 역사학 6편, 미술사학 13편, 보존과학 4편, 박물관학 3편, 총 32편의 연구논문과 4편의 전시도록이 응모했다.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박물관을 후원하는 모임으로서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기증문화를 통해 유물기증·전시실 개선사업·학술·교육의 발전을 돕고 전통문화 보급 등 공익적인 문화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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