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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손잡고 UAM 등 첨단항공교통 국제표준 확보 나선다

과기정통부, 사실표준화 기구 G3AM 출범

대한항공·한화시스템·현대차·이통사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첨단항공교통(AAM) 분야의 국제표준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 ‘G3AM’을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G3AM에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파인브이티로보틱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현대자동차,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63개사와 해외 기업들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의 협력사 조비에비에이션, 카카오모빌리티의 협력사 볼로콥터도 가입을 검토 중이다.

2월 26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전시장의 KT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KT의 UAM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KT




AAM은 단거리를 오가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중·장거리용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항공교통으로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지능(AI), 이동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상호운용성·신뢰성·지속가능성 등을 위한 국제표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분야다. G3AM은 정보 공유체계, 교통관리 및 운항통제, 필수 항행 성능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개발·유지·관리하고, 상호운용성과 호환성을 보장하는 표준화 작업에 나선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국장은 “첨단항공교통 분야는 디지털 기술 표준을 통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G3AM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실표준화기구로 자리 잡아, 첨단항공교통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WC에서 관람객이 SK텔레콤의 UAM 실물크기 기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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