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KFC가 삼양식품(003230)과 손을 잡고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에 더욱 화끈한 매운 맛을 입힌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을 출시했다.
최근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맵부심(매운맛+자부심)' 트렌드가 유행하며 매운맛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FC는 특유의 매운맛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소스와 협업 메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이번 이색 협업 메뉴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은 △삼양불닭소스 △핫크리스피통다리 △에그타르트 △프렌치프라이M △스프라이트 기본 구성에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가 각각 더해진 특별 메뉴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는 별도 제공돼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해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를 즐길 수 있다. ‘불닭 칠리 슈퍼박스’는 5월 14일(화)부터 7월 1일(월)까지 전국 KFC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4월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맛있는 매콤함으로 큰 호응을 얻은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를 소비자들이 색다른 매운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신메뉴 ‘불닭 칠리 슈퍼박스’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의 불닭소스가 어우러진 만큼 특히 매운맛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FC와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KF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68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억 7000만 원 증가한 22억 2000만 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9억 원, 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0%, 8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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