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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분기 순익 4773억…작년 동기比 51.4% '껑충'

보험손익 5329억…예실차 개선·CSM상각수익 증가

일반보험 이익 좋아졌지만 자보 손해율 증가





현대해상(001450)이 14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77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보다 5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조 440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4조 2279억 원)보다 5% 증가했다.

보험손익이 532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6%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현대해상은 "장기보험 예실차가 개선됐고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상각 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해상의 1분기 장기보험금 예실차 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억 원이 늘었고, CSM 상각 수익도 334억 원이 증가했다. 제도변경에 따른 부채평가금액 감소로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환입이 발생하며 전년동기 대비 보험 손익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일반보험은 지난해보다 고액 사고가 줄면서 보험 손익이 82.6% 개선됐다. 반면 자동차 보험의 경우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손해액이 줄면서 보험 손익도 감소했고 투자손익도 작년 동기보다 37.8% 감소한 108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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