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4일 오후 1시 1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9% 하락한 8715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39% 떨어진 410만 5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29% 내린 139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08% 하락한 82만 1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69% 상승한 20만 48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11% 오른 6만2399.8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85% 상승한 2940.82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3% 떨어진 0.9994달러, BNB는 0.10% 오른 588.85달러다. SOL은 5.21% 상승한 142.7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200억 달러(약 1533조 1680억 원) 증가한 2조 2400억 달러(약 3066조 33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오른 55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한편 밈코인 페페(PEPE)의 가격이 24시간 만에 34% 올라 사상최고가인 0.0000111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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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PEPE의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245% 증가한 1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43억 1000만 달러로 급증해 이더리움 클래식(ETC)을 제치고 시총 23위 가상자산에 등극했다.
PEPE의 급등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휴면 상태였던 ‘로어링 키티’의 복귀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어링 키티는 유명 밈코인 투자자 키스 길의 X(옛 트위터) 계정이다. 길은 지난 2021년 게임스톱과 AMC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하며 이들 기업의 주식의 급등을 이끈 바 있다.
지난 12일 저녁 길은 게임 컨트롤러를 들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사람의 그림을 게시했다. 이를 본 가상자산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공백기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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