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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라인사태 4월 인지…기업과 계속 소통해와"

출입기자 간담서 "충분한 대응" 강조

"물가 안정이 우선" 금리인하 신중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제일 우선순위는 민간기업의 이익으로 대표되는 국익”이라며 “두 개가 같다”고 밝혔다. 특히 한 총리는 “일본 정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4월 말쯤 다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민간기업의 입장에서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느냐는 것과 연관된 대화를 계속해왔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네이버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은 정부가 하는 게 좋겠다든지, 오히려 정부 혹은 정치권이 나서는 게 도움이 안 된다든지 등이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민이나 정치권·언론에서 ‘정부가 뭔가 해야 하는데 안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하는 걱정이 있지만 정부는 충분한 대응에 나섰다”고 거듭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네이버)의 요구에 정부가 맞춰주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금리 인하 주장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의 우선순위는 물가 안정”이라며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당의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서도 “좀 더 어려운 계층에 집중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선을 그었다.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로서는 총력전을 해야 한다”며 “당연히 예산에 있어서도 굉장한 우선순위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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