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은 16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이 6221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7068억 원)보다 1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9조 3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다만 삼성생명은 지난해 1분기의 경우 퇴직연금 해지페널티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바 있어 이를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857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 증가했다. 건강보험 판매가 확대된 결과로 건강CSM은 4분기 연속 개선을 이어갔다. 신계약CSM 내 건강보험 비중도 53.5%로 전년대비 21.6% 늘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3월말 전체 CSM의 경우 12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3000억 원 증가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월 평균 33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2.6% 늘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APE는 월 평균 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4%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속채널 중심 견고한 영업 채널을 견지하며 건강보험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16조 원, 전속채널조직은 3만147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18명 순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