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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전기료 비용 절감" 영업시간 단축했던 이마트 결국…

이마트 68개 점포 영업시간 밤 11시까지 한시간 연장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보다 기간보다 245%↑

21일 이마트가 올해 2분기 먹거리와 생필품 60종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시리얼 제품(230g) 1천980원, 샐러드 2천980원, 오뚜기 열라면(5입) 2천980원, 재래 김(20봉) 5천990원 등을 준비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이마트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이마트(139480)는 다음 달 1일부로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 절감을 위해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1년여 만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상권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68개 대형 점포의 영업시간을 우선 조정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한채양 대표 취임 이후 첫 프로젝트로 올해 초부터 가격파격 선언·가격역주행 등의 행사를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토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 영업시간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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