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올해 1분기 풀필먼트사업 내 패션·뷰티 카테고리 물량이 작년 1분기보다 98.4%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판매자 상품 입고부터 보관·피킹·재고관리·출고·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3월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패션 풀필먼트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CJ대한통운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 배송 업무에 이어 무신사로지스틱스의 여주 2·3물류센터 운영사로 선정되는 등 패션·뷰티 고객사 물량을 확대해왔다. 현재는 네이버 리셀 플랫폼 크림(KREAM)과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 등에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에 CJ대한통운의 1분기 이커머스사업 매출은 682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3%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구글 유튜브 쇼핑사업 본격화 등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 창출을 고려해 패션·뷰티를 중심으로 풀필먼트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패션·뷰티 버티컬 고객사 물량이 이커머스사업 매출을 이끌고 있다”면서 “도착 보장 등 프리미엄 서비스 본격화로 이커머스 플랫폼, 셀러 유입을 촉진하고 소셜커머스·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nam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