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큐라클(365270)이 22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큐라클은 전 거래일 대비 3750원(30.00%) 내린 8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큐라클은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다. 큐라클은 지난 2021년 10월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기술 이전한 바 있다.
떼아 측은 약 한 달간 큐라클과 협의를 진행한 후 최종 반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반환이 결정되면 CU06의 판권과 임상 진행 권리 모두 큐라클에 돌아갈 예정이다. 큐라클은 권리 반환 여부와 관계 없이 CU06의 후속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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