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임직원을 위한 ‘효(孝)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5월 가정과 감사의 달을 맞이해 그룹 관계사 직원 및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나·같이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효(孝) 콘서트는 그룹의 인재상인 온기·동기·용기를 실천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그룹 내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응원해 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회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자식 잘되는 마음 하나만 생각하신 부모님이 계셨기에 하나금융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꼭 드리고 싶었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계사 CEO들과 그룹 직원 및 부모님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가수 ‘장사익과 친구들’, 전통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 고유의 가락과 애잔한 정서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노래는 참석한 직원 및 가족들에게 따스함과 희망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 공연 중 공개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사연을 담은 영상편지와 신청곡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이외에도 전문 포토그래퍼가 상주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푸드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가족들과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효(孝) 콘서트에 참석한 한 직원은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하셨던 아버지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짊어진 채 두 아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길러내셨다”며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적었는데 그룹에서 아버지가 좋아하는 공연을 준비해줘 너무 감사했고 공연 내내 아버지 손을 꼭 잡고 관람했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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