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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750억 보증연계투자·1000억 매출채권 팩토링 지원

보증연계투자, 창업 기업 80% 이상 투자


기술보증기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증연계투자와 매출채권팩토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보는 2024년 보증연계투자 규모를 750억원으로 늘리고,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으로 1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보증연계투자는 보증과 함께 직접투자하는 상품으로 창업기업에 80% 이상, 지방기업에 60%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5억 원 이내 소액투자 후 경영 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국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가 위축되면서 기보는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스케일업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2배 늘어난 981억원을 직접투자로 지원했다. 기보가 매출채권을 양도받고 중소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도 계획 대비 2배 확대한 8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및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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