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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경주 재단과 11년간 학생 300여명 후원

"장학사업 등 ESG 동반자 관계"


SK텔레콤은 최경주 재단과 2014년부터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을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은 전국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5일 ‘SKT 채리티 오픈’에 참가한 최경주(오른쪽) 프로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가 최근 독일 괴테극장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프로골프 선수 최경주 프로와 단순한 선수-스폰서 관계를 넘어 ESG를 함께 실천하는 동반자 관계를 쌓았다고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매년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매년 SK텔레콤 오픈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의 시작도 최경주 프로가 함께해 골프 꿈나무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오기도 했다. 정찬민 선수 등이 과거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최경주 프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3년 연속 참가하고 해당 대회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그는 이번 SK텔레콤 오픈에서 한국 골프 사상 최고령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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