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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펠로십으로 親韓派 인사 확보한다

‘문화예술 해외 주요 인사 초청’으로 15명 방한

5~11월…국제교류 확대와 미래 협력사업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15개국 문화예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을 차례로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예술 분야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미래사업을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이한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위한 해외 주요 인사 초청(K-Fellowship)’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각국의 문화예술 현장 관련 기관의 지도자급 인사 200명 이상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예술, 관광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기관과 단체,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업 사업을 발굴해왔다.

올해는 각국 재외 한국문화원들의 추천을 거쳐,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의 베트르랑 아르노(Bertrand Arnaud) 수석 학예연구관, 미국 스미스소니언재단의 아비바 로젠탈(Aviva Rosenthal) 국제협력본부장,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의 빅토리노 마파 마날로(Victorino Mapa Manalo) 위원장 등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을 제일 먼저 방문하는 주요 인사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예술국의 에르칸 타르한(Erkan Tarhan) 부국장이다. 그는 오는 26일에 입국하며, 방문 기간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자를 만나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진흥 정책과 제도의 경험을 공유받는다. 또한 SM타운과 ‘서울재즈페스티벌’, KBS 등 한국 대중문화와 미디어 기술의 발전도 둘러볼 예정이다.

아프리카 지역 공연예술과 미술 분야의 정상급 인사도 온다. 이집트 국립오페라하우스의 라미아 사이드 마흐무드(Lamia Sayed Mahmoud) 관장은 27일에, 나이지리아 니케갤러리의 오쿤다예 오예니케 모니카(Okundaye Oyenike Monica) 관장은 8월에 각각 방한할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문체부의 국제문화교류 정책과 재외 한국문화원 활동을 더욱 확장하고, 해당 국가와 교류를 희망하는 민간 문화예술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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