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의 삶을 행복과 만족으로 이끄는가. 저자는 답을 타인과의 깊은 상호작용에서 찾는다. 이른바 ‘관계주의’다. 관계는 인간 본성을 이루는 근간이자 상호작용 과정 하나하나가 무의식에 짙게 새겨지는 경이로운 체험이다. 해럴드와 에리카라는 두 인물의 생애를 좇으며 이들이 죽음을 앞두고 마침내 깨닫게 되는 통찰을 매혹적인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2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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