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이 운영하는 대표 미술 채널 ‘미미상인’의 조상인 미술정책연구소 소장이 화랑미술제에서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나눴다. 솔비의 미술과 작품 세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아래는 대화체 형식으로 요약한 내용.
◇솔비=되게 오랜만에 보시지 않으세요?
◇조상인=제가 게을러가지고. 게을러가지고 돌아다니긴 하는데..
◇솔비=작업의 어떤 느낌이 아예 바뀌어가지고요.
◇조상인=그러니까요. 이거는 언제 올해부터 시작.. 작년 최근 작이에요?
◇솔비=이건 최근 작인데. 제가 이렇게 아예 풍경 자연주의를 그린 거는 그래도 한 5년 정도는 됐어요. 그 퍼포먼스 페인팅 하고 나서 그때 이제 좀 쉬려고 지베르니를 갔는데. 그때 지베르니에서 영감받아서 자연에 그때부터 빠지게 되면서 ‘진짜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 아닐까’ 하면서 이제 그런….
◇조상인=이런 건 텍스트를 썼다 지운 거예요?
◇솔비=아니에요. 저거는 허밍이에요. 허밍을 시각화시킨 거예요.
◇조상인=글씨가 아니라 허밍~
◇솔비=원래 지금 자연에 대한 이런 풍경을 그리지만, 그리고 꽃이나 이런 걸 많이 그려요. 줄기에 조금 힘을 줘서 그리는데.. 이건 바람을 표현한 거고. 그 뒤부터는 제가 허밍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항상.
◇조상인=그러니까 음악이 담겨있네 그림에….
◇솔비=예 맞아요. 그리고 나서도 꽃에 대한 거는 계속 그리고 있었고. 그러면서 이제 조금 디벨롭 돼가지고 허밍이 같이 되면서. 허밍 레터 시리즈.
◇조상인=너무 좋아요. 그러니까 허밍 레터. 이름도 너무.. 역시 발전해 가는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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