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뷰웍스가 올해 1분기 매출 605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1.6% 상승한 수치다.
1분기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낸 사업부문은 의료용 영상 솔루션으로 총 38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 품목인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도 성장 궤도에 오른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매출 상승이 전체 성장을 견인한 데 따른 결과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대형 국제 전시회 참여를 비롯한 글로벌 영업·마케팅 활동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부문 매출은 차세대 디텍터인 ‘VIVIX-S FW’의 글로벌 공급을 바탕으로 2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3.7%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소규모 기업의 시장 진출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해상도·경량화와 더불어 낮은 엑스레이 선량 촬영 기능을 함께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과 함께 미주·유럽 지역에서의 지배력을 넓혔다.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매출액 또한 12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2018년 출시 이후 연평균 성장률 56.41%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또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유럽 최대 덴탈 장비 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 이후,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매출 실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뷰웍스는 치과 치료 장비 수요 증가에 발맞춰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을 비롯한 덴탈 부문 신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뷰웍스의 제조시설인 화성사업장 생산 시설 증축 공사는 현재 순항 중이다. 내년 초 증설이 완료될 경우 주력 품목의 생산 능력을 두 배 높이는 동시에 신제품 양산을 위한 대비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매년 연평균 매출액 대비 11% 이상의 대단위 투자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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