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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자리가 어디”…13년째 임직원 부모님 모시는 '정유 공장'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부모 초청 행사

"자녀 근무지 초청 통해 임직원 애사심 고취"

HD현대오일뱅크가 24일 진행한 부모 초청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부모님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 부모님을 초청해 근무지를 소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행사는 임직원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부터 1박 2일 간 부모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대산공장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가족 총 9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의 환대 속에 공장에 도착한 부모님들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공장을 견학했다. 한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 늘 궁금했다”며 “국가 경제의 기반이 되는 정유 공장에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아들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도 “회사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부모님과 근무지에서 함께한 1박 2일은 올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참여자들은 공장 견학 외에도 작년 새로 지은 신본관, 임직원의 손길로 꾸며진 현대 농장과 대죽공원, 그 밖에 다양한 서산 관내 명소를 돌아보며 추억을 쌓았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은 “우수한 인재들을 회사의 일원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HD현대오일뱅크에서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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