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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메타에 재생에너지 쏜다… 美 태양광 복합단지 완공

EPC 전 과정 직접 수행…5월 상업운전 개시

이구영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 파트너로"

한화큐셀이 완공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복합단지를 완공했다. 태양광 모듈 공급을 넘어 설계·조달·건설(EPC)까지 모두 수행하며 토털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종합적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한화큐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위치한 에너지 복합단지를 완공하고 이달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5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메가와트시(MWh) 용량의 ESS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을 메타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는 2030년까지 사용전력은 물론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태양광 모듈 공급을 넘어 EPC,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턴키 방식으로 완공했다. 또 이 발전소를 미국 전력 사업자인 서먼파워에 매각하며 수익성 극대화에도 성공했다.

또 1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8년 간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SS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ESS 설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21년 110억 달러에서 2030년 26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에서 직접 개발한 ESS 프로젝트 7개를 판매하며 대규모 실적과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 중 380MWh 규모 ESS 프로젝트 1건은 개발은 물론 EPC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한 바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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