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4월 은행권 예금·대출 금리 동반↓… 주담대는 6개월째 하락

4월 예금 금리는 연 3.53%… 전월보다 0.05%P ↓

대출 금리도 0.08%P ↓… 주담대는 3.93% 나타내

1분기 기관투자자 등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90억 달러↑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앞에 붙어 있는 대출상품 관련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개월 연속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53%를 기록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대출금리 역시 3월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4.77%를 나타냈다. 예대 금리 차는 1.25%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저축성 수신금리를 항목별로 보면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가 3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3.5%를 나타냈다. 시장형 금융상품 역시 0.11%포인트 떨어진 3.62%를 기록했다.



대출 금리는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업 대출은 금융권의 영업 확대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4.88%를 나타냈다. 가계 대출은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 등으로 0.02%포인트 하락한 4.48%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3.93%를 기록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4.48%) 이후 6개월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 금리도 대다수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도 0.14%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 역시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를 각각 0.07% 내렸다. 다만,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01% 올라 대조를 이뤘다.

한편, 1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90억 2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같은 날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3967억 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은은 “글로벌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주식 신규투자도 확대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