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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 유인촌 “K뷰티로 거대 팬덤 형성…외래관광객 2000만 핵심 콘텐츠될 것”

외국인 대상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한달간 진행

광화문광장·홍대·명동·성수 등 서울 곳곳서 뷰티 행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한국 뷰티문화는 어느새 K컬처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됐고 그 자체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면서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서 개발하고 마케팅한 관광상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 약 3만여명의 외국인들이 (추가) 방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 개회사에서 “K뷰티가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문체부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의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 뷰티 기업과 항공, 숙박 등 관광업계 380여 기업이 함께 한다.

유인촌(오른쪽) 문체부 장관이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과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유 장관은 “문체부는 올해 외래 관광객 2000만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위해 K컬처를 활용한 관광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늘 개막하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그중에서도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선호를 관광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이벤트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6월 한달간 서울 곳곳에서 한국의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 의료, 웰니스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의 K뷰티 체험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며 “의료·웰니스 거점인 이곳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헤어·메이크업의 홍대, 뷰티의 명동, 패션의 성수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역에 테마별 거점을 두고 K뷰티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또 이날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팬데믹 이후에 한국 찾는 관광객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를 꼽자면 이전에 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하고 싶은 활동들이 매우 다양화되고 구체화되었다는 점”이라며 “한국의 드라마, 영화, 예능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를 통해 전파가 확산되면서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서 체험하고자 하는 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K뷰티 관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잠재적 방한 여행객 조사에 의하면 뷰티·미용 관광이 지난해 처음으로 방한객 희망 활동중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곳 광화문 광장의 특화 테마인 의료·웰니스 관광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도 이날 자리를 함께 했지만 별도의 축사를 하지는 않았다. 개막식에서는 개막 기념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무대가 이어졌다.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이날 개막식에는 200여명의 내외국인이 함께 했다. 다만 주로 외국인 대상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등 외국어로의 동시 통역이 없어 참여한 외국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점이 아쉬웠다. 주요 인사의 축사만 배경에 자막으로 나왔을 뿐이다. 또 부드러운 안내 도우미들이 나오는 일반적인 여행업계 행사와는 달리 이날은 검은 군복 유사 차림으로 굳은 표정의 ‘보안’들이 대거 배치돼 행사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일부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관람객들을 밀치면서 실랑이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1일 개막식에 앞서 서울 마포구 홍대 테마거점의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1일 개막식에 앞서 서울 마포구 홍대 테마거점의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해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체험을 직접 해보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1일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의료·웰니스 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해 신발을 벗은 채 자갈길을 걷는 바른걸음 진단 및 걷기 체험을 직접 해보고 있다. 최수문 기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1일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의료·웰니스 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한 이혈테라피 체험을 직접 해보고 있다. 최수문 기자


‘2024 코리아뷰티베스티벌’과 관련,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뷰티 제품·서비스 할인과 함께 메이크업 서비스와 시연, 헤어 기술교육 세미나, 패션 스타일링 특강, 뷰티 분야 쇼핑 보상(리워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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