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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우 25% 상승…최태원·노소영 거액 재산분할 여파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 이후 SK와 SK우(03473K)가 3거래일째 오름세다. SK우는 20% 넘게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나란히 출석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3일 오전 10시 기준 SK는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18만 9700원이다. SK우는 24.86% 상승한 22만 1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 SK디스커버리우(006125)(4.02%), SKC(011790)(4.74%), SK가스(018670)(5.38%), SK이노베이션(096770)(6.40%) 등도 강세다.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결과가 나온 뒤 SK 그룹주가 강세다. 서울고법 가사2부가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하면서 지분 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 분할로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재산 분할, 위자료 규모를 고려해 현금 배당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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