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4일 0.51% 하락 출발해 오전 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1포인트(0.53%) 내린 2,668.4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295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210억 원, 190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0.53%), SK하이닉스(000660)(+0.05%), LG에너지솔루션(373220)(+1.36%), 현대차(005380)(-2.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기아(000270)(-1.57%), 셀트리온(068270)(+3.07%),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67%), KB금융(105560)(-1.51%), 네이버(NAVER(035420))(+0.23%) 등이다.
업종별로는 가스관사업(+6.57%), 도시가스(+5.69%), 강관업체(+4.49%), 액화석유가스(LPG)(+3.46%) 등 동해 석유 테마 종목이 강세다. 한국가스공사(036460)(+19.25%), 흥구석유(024060)(024060)(+24.62%), 한국석유(004090)(+28.13%) 등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모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산유국 대열 편입 가능성을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280360)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9시 40분께 롯데웰푸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2400원(8.40%) 오른 16만 원까지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 856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46억 원에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지난주 낙폭 과대 인식 속 5월 수출 호조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가 강세였다”고 했다. 이어 “(이날) 국내 증시도 업종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며 “정유주들은 정부 발 유전 테마주에 들어간 만큼 시장 수급 쏠림 현상에 대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10포인트(0.01%) 내린 844.62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10시께 4.74포인트(0.45%) 오른 849.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6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고나투자가는 각각 369억 원, 27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2.77%), 에코프로(086520)(+5.14%), 알테오젠(196170)(+7.54%) 등이 강세다. 이 밖에 HLB(028300)(-1.75%), 엔켐(348370)(-0.17%), 리노공업(058470)(-0.37%), 셀트리온제약(068760)(+2.88%), HPSP(403870)(-1.0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1%), 클래시스(214150)(+1.4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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