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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손잡은 삼성금융, 모니모 통장 만든다

모니모 고객에 차별화된 혜택 제공

김대환(왼쪽 다섯 번째) 삼성카드 사장, 이재근(〃 여섯 번째) KB국민은행장이 4일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삼성금융네트웍스 및 국민은행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카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 강화에 나선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029780)·삼성증권 등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 4곳이 함께하는 삼성금융네트웍스는 4일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국민은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은 모니모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차별적 혜택을 갖춘 금융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 협력 사례는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 통장이다. ‘모니모-KB 제휴통장(가칭)’은 모니모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고 삼성금융과 모니모를 잘 이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험료나 카드 결제 대금을 제휴통장으로 자동이체하거나 앱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에게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기본 금리도 시중 입출금 통장보다 높여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은 제휴통장 출시를 위해 관련 당국에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은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데이터 분석 등 지속 가능한 상호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업권별 선두인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시장에 없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경험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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