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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발사체 기업과 간담회…"뉴스페이스 주역은 기업"

개청 후 첫 기업 간담회 개최

윤영빈 청장 "민간 중심 생태계 조성"

윤영빈(오른쪽) 우주항공청장과 존 리 임무본부장이 지난달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 차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 청사에서 우주수송(발사체) 부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춘 우주항공청의 정책 수립·추진을 위해 우주항공 분야 산업체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청 후 첫 간담회로 우주수송 부문 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주재하고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등 주요 간부들이 동석했다. 기업에서는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우나스텔라, 이노스페이스, 케이마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양ENG,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 국내 발사체 관련 기업 10여 곳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항공 발전의 주역은 기업”이라며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민간 중심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노경원 차장은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각 참석자들은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향후 우주수송(발사체) 부문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정책 개발을 위해 우주수송 부문을 시작으로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부문별 산업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갖고 산업계와 지속 소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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