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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전무 롯데지주 주식 첫 매입

7541주 매수…지분율 0.0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왼쪽 두 번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올해 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메타버스 기술 등을 체험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롯데지주의 주식을 처음으로 매수했다.

5일 롯데지주는 신 전무가 보통 주식 7541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그가 롯데지주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신 전무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0.01%가 됐다.

신 전무는 올해 초부터 그룹 경영 전면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전시 행사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내고 롯데지주 내 미래성장실 조직 재편을 주도하며 그룹 사장단회의에도 처음으로 등장했다.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한 신 전무는 2022년 롯데케미칼 상무보로 선임된 후 2023년 정기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등으로 발탁됐다. 올 2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재계에서는 올해 한국에서의 병역 의무가 면제된 만큼 신 전무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국내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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