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의 미래형 건설기계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무인화 솔루션 ‘퓨처-X’와 ‘뉴보트’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퓨처-X는 무인 장비 콘셉트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형태로 디자인됐고 하부체를 공용화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장비를 굴착기나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으로 바꿀 수 있다. 또 레이더와 카메라,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을 탑재해 무인 작업의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퓨처-X는 10월 레드닷 디자인이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에 수여하는 루미너리상 후보에도 올랐다.
뉴보트는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편의성과 직관성을 모두 높인 독자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인정받았다. HD현대 관계자는 “우수성을 인정받은 디자인을 실제 제품에까지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검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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