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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볼 것…부산엑스포 자꾸 떠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볼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막판 대역전을 외치며 수천억 쏟아붓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면서 전액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것도 걱정"이라며 "주가폭등에 따른 추후 주식투자자 대량손실도 걱정"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이 대표는 니어 "잘 되길 바라지만 참으로 걱정이 많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자 한다”며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물리탐사 심층분석을 맡겼다”며 “최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연가스는 우리나라 전체가 29년간 쓸 수 있고, 석유는 4년간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부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0억 배럴 중 가스가 4분의 3, 석유가 4분의 1로 추정된다”며 “(매장가치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2000조원대 가치로 추정되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6-1광구·8광구)의 7개 유전·가스전 후보지 가운데 가장 유력한 곳을 ‘대왕고래’라 명명하고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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