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이달 6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책금융기관인 핀베라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 촉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중소기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과 핀란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헬스케어 등 미래 혁신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헬싱키는 K스타트업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 증가가 예상된다.
핀베라는 1999년 설립된 핀란드 정부 소유의 금융기관으로 대출 및 수출 신용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핀란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수출입은행(US-EXIM)과도 5G 산업,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핀란드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금융기관과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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