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단체수업(Step1)을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4~7세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이 원어민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접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쉽게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소통중심 놀이형 어린이 영어교육’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이후 올해 4월부터 시 전역 33곳의 ‘들락날락’에서 주 2회 16주 과정으로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어린이 700여 명이 1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단체수업은 들락날락 21곳에서 58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7월부터 16주 과정(주 1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비용은 무료다.
수업 내용은 스토리텔링·메이커 수업과 파닉스 수업 등으로 아이들이 소통과 놀이를 통해 좀 더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단체수업을 시행하는 인근 들락날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수업은 시범 사업으로 총 58개의 수업만 개설돼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단체수업이 가능한 ‘들락날락’ 현황과 신청 방법은 ‘들락날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단체수업 시범운영을 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파악해 내년부터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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