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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 잡아라” e커머스, 물류 지원으로 K셀러 키운다

큐텐, 위시+ 상품 북미 무료배송

11번가도 '제로 수수료' 이벤트

C커머스 맞서 국내 판매자 지원

사진 제공=큐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쉬인 등에 맞서 e커머스 업체들이 한국 셀러들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큐텐은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에 나선 위시플러스 한국 입점사에 무료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판로 확장 때 물류비가 비싸 포기하는 국내 브랜드 및 제조사가 많은데 이들의 부담을 줄이고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혜택을 주는 것이다. 위시플러스는 큐텐이 2월 인수한 글로벌 e커머스 업체 위시에 기반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북미는 물론 유럽까지 무대로 한다.

큐텐이 이번에 제공하는 무료 배송비 혜택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문이 발생하는 위시플러스 상품들에 한해서 적용된다. 북미 고객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 셀러가 ‘큐텐 세일즈 매니저’에서 해외 위탁 배송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물류비 지원을 받는 방식이다. 조미영 큐텐 북미사업 담당 실장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K브랜드에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파격적인 배송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와 테무·쉬인 등 중국 e커머스의 공습에 맞서 한국 셀러들을 지원하는 업체는 큐텐뿐만이 아니다. 한국 유통을 대표하는 신세계그룹의 오픈마켓 운영사 G마켓은 5월 자사 연례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열면서 행사에 참여한 셀러들에게 광고 프로그램과 물류 보관비를 지원했다. 중국 e커머스 중에서도 알리가 한국 셀러 전문관 ‘K-venue(베뉴)’를 여는 등 국내 브랜드와 접점을 넓히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K셀러들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사진 제공=11번가


e커머스 업체들의 K셀러 지원 정책은 실질적인 매출 상승 효과도 낳고 있다. 이날 11번가는 새로 사업을 시작한 한국 셀러를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자사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의 5월 결제 거래액이 11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번가가 해당 프로그램을 론칭한 지난해 8월 이후 역대 최대 월간 거래액이다.

오리지널 셀러는 자신만의 제품과 브랜드를 갖고 있는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11번가는 참가한 K셀러들의 매출액이 100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초기 사업 성장을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상품 노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셀러들의 상품을 전용 코너에 노출하는 ‘오리지널 픽’ 전문관도 운영하고 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K셀러들에게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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