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사망을 쓰는 알뜰폰(MVNO) 전용 유심 ‘원칩’을 전국 철도역 내 편의점 ‘스토리웨이’ 240개점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24, 지하철역 자판기, 쿠팡과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철도 이용객은 하루 평균 326만 명으로 집계되는 만큼 원칩의 구매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출퇴근, 외출 등 이동하는 중에 스토리웨이에서 쉽게 원칩을 구매할 수 있다. 원칩은 판매량이 지난달 말까지 60만 개로 지난 2년 간 연 평균 220% 증가했다. 지하철역 자판기 4만 개를 포함해 오프라인 채널 판매 비중이 88%였다.
LG유플러스는 원칩 판매 확대를 포함해 원칩 구매 시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상담사 없이 고객 스스로 5분 만에 온라인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등 알뜰폰 사업자에게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판매 채널을 늘려 유플러스(U+)알뜰폰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U+ 알뜰폰만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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