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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월 주식 1.5조 순매수…7개월째 '바이 코리아'

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국내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도 2개월 연속 순투자 흐름이 이어졌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5290억 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순매수다. 5월 기준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791조 3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11조 2000억 원 줄었다.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28.9%에서 29.1%로 소폭 높아졌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367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610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2조 4000억 원), 유럽(1조 2000억 원) 등에서 순매수가 나타난 반면 아시아에서 1조 5000억 원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 4000억 원), 영국(1조 4000억 원) 등이 주요 순매수 국가로 나타났다.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 7240억 원을 순매수하고 2조 248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1조 4760억 원을 순투자했다. 5월 말 기준으로 전월보다 3조 8000억 원 증가한 251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채 2조 원을 순투자하고 통화안정증권을 4000억 원 순회수했다. 5월 말 기준으로 국채 228조 1000억 원, 특수채 22조 7000억 원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5년 이상이 1조 5000억 원, 1~5년 미만에서 2조 1000억 원 순투자가 이뤄진 반면 1년 미만은 2조 1000억 원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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