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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마셔도 다 못 마시겠네…스벅이 거의 1ℓ 음료 출시하는 이유는?

복숭아 아이스티 887㎖ '트렌타' 선봬

대용량 음료 판매 비중 늘어 올해도 출시

사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메뉴로 복숭아 아이스티를 오는 10월까지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엄선한 홍차 찻잎을 직접 우려내 메뉴를 제조했고, 코코넛 젤리를 첨가해 식감을 차별화했다.

신메뉴는 톨(355㎖), 그란데(473㎖), 벤티(591㎖)뿐 아니라 트렌타(887㎖)까지 총 네 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트렌타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로는 따뜻한 음료인 복숭아티로 주문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대용량 음료의 판매 비중이 늘자 신메뉴를 트렌타 사이즈로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렌타 사이즈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용량으로, 출시 두 달이 지나지 않아 누적 판매량이 100만잔을 넘는 등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당초 트렌타 음료를 한정 기간 판매하기로 했다가 상시 판매로 운영 방침을 변경하기도 했다.

또 그란데 음료 판매 비중은 지난 2020년 27%에서 지난해 32%로 늘었고, 같은 기간 벤티 음료 판매 비중은 12%에서 15%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그란데와 벤티 음료 비중의 합이 49%까지 늘었다.

반면 톨 사이즈 음료 판매 비중은 2020년 59%에서 지난해 51%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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