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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저해·안전 위협…파주시, 금촌 일대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

파주시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대상지.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파주시는 도로변과 주택가 인근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이나 통신선을 한 데 묶어 정리하거나 제거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상시정비구역으로 확정돼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대상 구간은 금촌 어울림 센터에서부터 금촌 시장, 금촌역 앞을 거쳐 아동사거리까지로, 금촌 어울림센터는 준공 시기에 맞춰 조기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비는 1100여 개의 전주와 통신주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통신선과 인입선, 폐선, 여유장 및 함체 등 미관 저해 요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효율적인 정비 추진을 위해 전파관리소, 한전, 기간통신사업자 등 관계자와 함께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구성하고, 올해 11월까지 대상 구역 정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안전이 확보되길 기대한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무분별하게 난립된 공중케이블을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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