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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10명 중 9명 “더 많이 놀수록 행복…숙제·집안일로 시간 부족해”

레고그룹, 첫 국제 놀이의 날 기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지난 달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서울유아 체육대축전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스1




놀이가 어린이들의 행복과 마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그룹은 이달 11일 국제연합(UN) ‘국제 놀이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놀이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 놀이의 날은 모든 어린이의 기본 권리인 놀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제정 첫 해를 맞이한 국제 놀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레고그룹은 자체 기념일인 ‘월드 플레이 데이’를 동시에 실시했다.

전 세계 36개국 부모 약 3만 6000명, 어린이 약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응답자의 96%가 ‘놀이는 나의 행복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더 많이 놀수록 더 행복하다’는 답변도 91%에 달했다. 10명 중 8명은 ‘충분히 놀지 못하면 슬프다’고 답해 놀이가 어린이의 마음 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놀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88%가 현재 놀이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놀이 시간이 부족한 이유로는 ‘학교 숙제와 집안일’(76%)을 꼽았다.



이에 따라 성인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놀이권이 1989년 UN에 의해 채택된 아동의 기본 권리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 62%는 ‘놀이는 보상으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어린이의 78%가 어른들이 놀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레고그룹 관계자는 “놀이는 아이들의 전 생애에 걸쳐 창의력과 배움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국제 놀이의 날을 통해 전 세계적 아이들이 놀이의 힘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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