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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고객가치 혁신' 박차…전기차 캐즘 돌파구 마련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가치 혁신 강화 등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그동안 우리 회사가 글로벌 선도 업체로 성장할 수 있던 이유는 고객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고객이 원하는 작은 이슈 하나까지 해결하려는 끈기와 집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가치’를 향한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가치혁신 전담팀을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담팀은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우수한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고객감동실천 우수사례’ 포상 제도를 운영한다. 고객이 발견하지 못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관련 규정을 공유해 세제 혜택 범위를 넓히고 고객사의 긴급한 샘플 증량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 등에 대해 포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고객가치 실행력 자가점검 조사’를 신설했다. 구성원들의 고객가치 혁신 활동에 대한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 임직원 누구나 고객의 불편이나 제안 사항을 등록·확인할 수 있는 사내시스템을 2020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고객가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4월에는 고객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고삐 풀린날’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가치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둔화 속 미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불 수 있다. 주요 고객인 전기차·IT 업종의 빠른 성장과 트렌드 변화를 고려하면 고객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충족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미래 더 큰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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