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신규 물류센터 건립 등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13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40분 현재 농심은 전장 대비 1.29% 오른 55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오전 한때 59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농심은 전날 장 마감 후 울산에 연면적 5만평 규모의 5층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2290억 원이다. 농심은 “국내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물류 경쟁력 강화”가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면의 국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시설 확충에 나선 것으로 파악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연초 국내 신규 공장 건립을 고려 중임을 밝혔는데 물류센터 건립은 이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로 파악되며 생산능력(CAPA) 증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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