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001500)이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화장품과 홈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4일 현대차증권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별화된 소비자 데이터 확보 능력과 마케팅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홈뷰티 디바이스에서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신제품 ‘울트라 튠’은 앱에서만 모드 변환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통한 향후 신제품 타켓팅, 소비자 행동분석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런 점이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 3분기에는 하이푸 디바이스 출시도 예정돼 있고 평택 2공장을 기반으로 내년 연간 최대 800만 대까지 생산능력이 커지면서 늘어나는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중국 내 에이피알의 영향력 역시 커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틱톡, 콰이쇼우, 타오바오, 샤오홍슈 등 중국 주요 플랫폼 대형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공략하고 있는데, 1분기에는 더우인에서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나타냈다”며 “중국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특징은 ‘피부노화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비자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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