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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줌인] 지수 상승률 누리며 연 10% 월배당…초단기 커버드콜 ETF 인기몰이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 초단기옵션 ETF

상장 첫날 완판…순자산 700억 육박

합성 아닌 실물로 운용 보수 최소화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인기가 날로 치솟는 가운데 시장의 상승세를 추종하지 못한다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커버드콜 ETF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배당 혜택을 누리면서도 지수 상승률을 최대한 유사하게 추종하는 형태의 ETF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 초단기옵션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6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상장한 이 상품은 상장 당일 초기 설정액 200억 원이 완판됐고 추가 설정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 총 280억 원어치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상장 이후 전날까지 수익률은 3.45%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 초단기옵션 ETF’는 기존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커버드콜이란 투자 대상 실물을 매수하는 동시에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매도해 배당 재원을 마련하는 전략이다. 주가가 횡보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반면 상승장에서는 상승폭이 옵션 프리미엄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 초단기옵션 ETF’는 이러한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이 ETF의 옵션 매도 비중은 10%에 못 미친다. ETF와 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도하는 옵션의 비중이 낮을수록 높아진다. 또 만기가 하루 이내로 남은 ‘제로데이트 옵션’ 전략으로 연 10% 수준의 높은 배당금을 확보했다.

합성형이 아닌 실물형으로 운용된다는 점도 이 ETF의 장점으로 꼽힌다. 합성형 ETF의 경우 매년 1~3%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투자기간이 늘어날수록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친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 초단기옵션 ETF’는 매달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 전체 수익 관점에서 S&P500의 성과를 따라갈 수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월배당금을 실생활에 사용되는 자금으로 활용해 미국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옵션 매도 비중을 혁신적으로 줄여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월배당금까지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한 상품”이라며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 초단기옵션 ETF’를 활용한다면 꾸준한 투자 수익을 적립하는 것은 물론 늘어나는 소비나 노후 생활을 위한 인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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