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4일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준정년 특별 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7월 31일 기준 만 15년 근무자 가운데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이다.
하나은행은 특별 퇴직자에게 최대 24~28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1969년 생부터 1972년 생까지는 28개월치 평균 임금이, 1973년 생부터 1984년 7월 생까지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1969년 생부터 1972년 생까지는 자녀 학자금과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도 지급된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특별 퇴직자를 선정하고 7월 31일 희망자들의 퇴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연령 직원에게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준정년 특별 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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